'경이로운 소문' 넷플릭스 월드랭킹 8위까지, 무엇이 통했나[TV와치]

이민지 2021. 1. 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이로운 소문'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은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중이다.

국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파죽지세 흥행몰이 중인 '경이로운 소문'은 넷플릭스를 타고 전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했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은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중이다. 첫방송 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은 1회 2.70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출발한 후 최고 시청률 9.302%까지 올랐다. 이는 기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보이스2' 7.1%를 제친 기록이다.

국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파죽지세 흥행몰이 중인 '경이로운 소문'은 넷플릭스를 타고 전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1월 5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경이로운 소문'은 월드랭킹 8위에 올라있다. '브라이튼', '퀸스 갬빗', '더 크라운' 등 전세계를 사로잡은 인기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온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는 1위까지 차지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경이로운 소문'이 공개되지 않은 나라가 많음에도 월드랭킹에 오른 것은 더욱 눈길을 끄는 성과다.

이는 한국형 히어로물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조부모와 함께 성장한 소문이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융인을 대신해 땅에서 악귀를 잡는 카운터라는 신선한 소재와 소문이라는 기존에 본 적 없는 소년 히어로의 매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미숙하지만 착하고 정의로운, 그래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답답하기 보다 가슴 뜨겁게 만드는 히어로 소문을 비롯해 시원시원하면서 어른 남자의 면모를 갖추고 은근한 로맨스까지 소화해내는 가모탁(유준상 분), 걸크러쉬로 남녀를 모두 사로잡은 도하나(김세정 분), 따뜻하게 보듬는 엄마 같은 히어로 추매옥(염혜란 분) 등 개성 강한 히어로들을 한데 모았다.

이들이 모여 함께 악귀를 잡고 서로를 치유하고 가족처럼 끈끈해지는 모습은 '경이로운 소문'을 통쾌하면서도 애틋한 드라마로 완성한다. 더없이 한국적인 모습이지만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이다.

이에 힘입어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제를 논의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제작과 편성 일정 등은 미정이지만 국내외에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OCN)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