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 ★' 송중기, '승리호'→'빈센조'까지..이혼 사생활 이슈 잠재울 '열일 행보'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36)가 '소띠 스타'답게 신축년 연초부터 열일 행보로 2021년 접수를 예고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오늘(6일) 오전, "'승리호'의 공개일을 오는 2월 5일로 확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오픈하며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승리호'는 톱스타 송중기가 지난 2017년 '군함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더욱 화제를 얻고 있다. 송중기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늑대소년'(2012) 조성희 감독과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연기 끝에 넷플릭스 행을 택한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이 더욱 치솟은 상황이다.
송중기는 '승리호'에서 태호 역할을 맡아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태호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다.
뿐만 아니라 그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과 의기투합하며 신선한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장선장 역의 김태리,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맡은 진선규,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 등으로 구성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를 이끈다.
'승리호'는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 종영 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안방극장 점령에 나선다. 2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로 출격을 앞둔 것.
이번 작품 역시 전에 없던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 역할로 분해 유일무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과 카리스마를 탑재한 그는 달콤한 비주얼과 달리,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송중기는 능청과 진지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전무후무한 매력의 빈센조 까사노를 완성한다.
'빈센조'에선 독종 변호사 홍차영 역의 전여빈,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 역의 옥택연과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후속으로 편성됐다.
이처럼 송중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안방극장까지 정조준, 그간 떠들썩했던 이혼이라는 사생활 이슈를 본업으로 잠재우고 도약하는 2021년을 맞이했다.
[사진 = 넷플릭스, tv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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