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시기상조, 경제부터 합쳐야"

전남CBS 진혜진 작가 2021. 1.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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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청정, 그린, 바이오 등 8대 전략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하겠다"
"남해안 남중권 COP28 유치"도 총력 기울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지난 5일 전남CBS <시사의 창, 임종훈입니다.> 신년대담을 진행했다. 진혜진 작가
■ 방송 : 전남CBS 시사프로그램 <시사의 창, 임종훈입니다.>
■ 채널 : 라디오 FM 102.1 / 89.5 (17:00~18:00)
■ 제작/진행: 임종훈 아나운서
■ 대담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임종훈> 2021 신년대담 오늘은 전라남도의 신축년 새해 계획 들어봅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우리 지역민과 전남CBS 청취자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김영록> 전남CBS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동부권 도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입니다. 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소원 성취하시고 큰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가 지금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백신(vaccine)이라는 말은 암소(vacca)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 신축년 흰 소의 해에 빨리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도 종식되고 우리 도민들의 생활이 일상으로 돌아가 이 주름살 진 지역 경제도 쫙 펴지는 그런 멋진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종훈> 지난 2020년 한 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코로나19 때문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2020년 지사님께서는 어떤 한 해로 기억하고 계세요.

◆김영록>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 때문에 대단히 어려웠던 한 해 였고요. 또 거기에 폭우, 태풍까지 있어서 어려웠습니다만, 우리 도민들이 그래도 힘든 과정에서도 잘 이겨내시고 극복하시고 특히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는 어느 지역보다도 우리 도민들이 솔선해주셨기 때문에 그래도 방역의 틀 내에서 관리될 수 있었다, 인구 1만 명당 코로나 발생건수로는 전라남도가 전국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면에 대해서도 우리 도민들께서 그동안 협조해주신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그런 가운데에서도 코로나 때문에 어렵긴 했습니다만 저희 할 일은 나름대로 다 했다고 나름대로 생각을 합니다. 농어민 공익수당 같은 경우는 전국 최초로 우리 도에서 먼저 조례를 만들고, 우리 농어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해서 보상하는 차원에서 19만 명의 우리 농어민에 대해서 60만 원씩의 농업의 공익수당을 드렸는데요. 이런 부분이 이제 코로나 상황에서 힘든 우리 농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이제 그 뒤에 코로나 긴급지원금의 정부지원금이 나왔고 우리 도 자체적으로도 코로나 민생지원금은 한 2000억 원 가까이 각 분야에 지원을 했는데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나름대로 애를 많이 썼다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우리 전남도민들 뿐만 아니라 광주, 전라북도 도민들까지 함께 뛰어서 250만 명이 유치서명운동을 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많은 분들이 정말 깜짝 놀라고 광주, 전라남도, 전라북도까지 포함해 뭉치는 걸 보고 호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과학기술부에서도 "호남이 비록 유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과학기술에 대한 열망이 그렇게 큰 지를 몰랐다. 우리도 호남에 대해서 과학 인프라를 갖추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이렇게 저희들에게 지원 약속을 했습니다. 저희들은 최근에 대형 방사광가속기 내지는 초강력 레이저센터, 방사광가속기처럼 첨단과학 분야와 산업 분야에 여러 가지 생명공학, 의료기술,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기 등에 이용되는 과학기술 장비 등 초강력 레이저 센터를 유치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도민들이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우리 전라남도가 코로나 상황이지만 관광객들이 와서 오히려 전라남도처럼 좋은 데가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 도가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를 매월마다 하는데요. 전국시도 중에서 19개월 연속 17개 시도 중에서 1위를 했어요. 그런 부분은 우리 도민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의 표출로 생각하고 도민들의 에너지를 저희들이 한데 모아서 금년도 앞으로 또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동부권의 성과를 말씀드리면, 금년에 저희 도 본 예산이 9조 2000억 원인데요. 10조 원이 연말이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광양항 관련해서 11개 사업 1조 9000억 원의 예산이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에 앞으로 차근차근 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광양항 배후단지 지정 문제도 올해 예산이 확보돼서 차근차근 시작하면 배후단지는 결국은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여수산단도 재난 대응 통합인프라 구축사업이랄지 또 디지털 환경안전통합관리센터 이런 사업들이 되면서 여수광양산단 대개조 사업, 결국은 디지털화하고 저탄소 산단, 청정 산단으로 가겠다는 건데요. 이제 국비 4800억 원이 확정이 됐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우리 동부권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섬진강 휴게소 옆에 영호남 복합 환승공원을 만들어서 관광객이랄지 자동차 이용하시는 분들이 영호남 화합도 기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에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도 개설되도록 금년에 시작하고요. 또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5200억 원짜리 프로젝트입니다만 금년에 283억 원으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여수 화태~백야 예타면제 사업은 정말 어렵게 예산을 확보해 사업이 확정이 됐는데요. 우리 도에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좀 더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도 2023년 개최되는데 예산을 금년에 20억 원을 먼저 확보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내년에 예산주겠다고 했었는데 준비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해서 지역 국회의원도 함께 노력을 해서 이런 예산을 땄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에 우리 동부권의 직접 관련된 건 아니지만은 사실상 혜택을 보게 됩니다. 한국통합관광 패키지 프로젝트인데요. KTTP라고 해서 지방공항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무안 국제공항이 선정이 됐어요. 그래서 금년에 한 200여 건 투자를 할 것이고 앞으로 차근차근 더 투자를 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에 단년도 사업이 아닙니다. 우리가 열심히 잘해 성과를 내면은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이 지역에 오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교통문제, 숙박 문제, 관광지 안내문제 이런 부분들을 앱서비스를 통해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전략이거든요. 그래서 무안공항에 내리면 목포도 당연히 가보겠지만 이제는 최소한 1박 2일 그렇지 않으면 2박3일 정도 우리 외국인 관광객이 전남에 머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목포에서 여수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도 금년도부터 시작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에 최근에 상당히 의미 있는 사업을 한 가지 더 땄는데요. 고흥에 도심 항공모빌리티 실증센터, 고흥에 드론 산업을 유치하겠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도심 항공모빌리티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날아다니는 택시, 예를 들면 택시 플라잉카(flying car) 이야기가 많이 있잖아요. 드론을 더 발전시켜서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택시를 만들겠다는 사업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그런 걸 할 때 실증센터도 시험 비행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치열한 경쟁 끝에 고흥군에 유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490억 원짜리 실증센터 사업인데 이런 사업을 통해서, 드론 산업, 개인비행체의 모빌리티, 이런 드론 산업 이런 부분은 우리 고흥 지역에 더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임종훈> 네, 말씀 여러 가지 해주셨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에는 자신감으로 좀 기억이 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자신감 가지고 또 2021년도 꾸려가기 위해서 8가지 핵심전략 발표를 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주시죠.

◆김영록> 우선 이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그 시대적 과제를 잘 대응을 해서 발전 전략으로 연결시킬 거냐 하는 그런 문제인데요. 이제 우리 전라남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결국은 우리가 생명 존중에 대한 그런 생각들이 사람들이 굉장히 커졌어요. 그 다음에 디지털 온라인화하는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또 기후변화에 대해서 굉장히 크게 관심도가 높아졌죠.

그래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파리 기후변화 협약의 다시 재가입하겠다 이렇게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가 잘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전남은 이런 시대적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서 '전남형 뉴딜'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절하게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 방향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청정한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금년도 '2050 전라남도 탄소 중립 원년'을 1월 달에 선포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리 전라남도부터 이제는 탄소 배출과 탄소 흡수가 밸런스를 이루는 제로 상태로 가서 이런 기후변화 대응하는 선도지역이 되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2023년 COP28,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인데요. 이런 노력들을 하면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우리 여수를 중심으로는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도록 하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도 녹색의 가치를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심어주는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1회에는 국내적인 성공 대회였다면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세계적인 대회로 이렇게 만들겠다는 거고요.

그 다음에 그린 전남을 적극 추진을 하는데요. 방금 말한 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크게 앞으로 늘려야 됩니다. 그래서 태양광 사업이라든지 특히 해상풍력 이런 사업도 저희들이 적극 추진해 가면서 이것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에 도움이 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해상풍력 같은 경우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형 상생형 일자리도 이렇게 해상풍력 사업을 지정을 하고 빠른 시간 내에 대통령님 모시고 상생 일자리 선포식도 갖겠습니다. 이런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면서 앞으로 이제 4차산업하고 연계시켜서 우리가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을 해야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RE100 전용 국가산단이 있어야 되는데 우리 전라남도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 적극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를 가지고 상품을 만들어내면 친환경 상품이 되는 것이죠. 세계적 추세에 맞춰 가겠다는 겁니다.

그 다음에 바이오 산업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단히 유망한데요. 특히 우리 전라남도는 면역치료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제 백신 특구가 우리 화순에 있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국가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사업을 작년 공모 과정에서 400억 원짜리 사업을 땄습니다. 그리고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도 이미 있기 때문에 화순을 중심으로 하는 백신산업,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유치가 확정이 됐습니다. 이런 것을 다 포괄해서 'K-면역 바이오 혁신밸리'를 만들면서 바이오 전남의 틀을 화순을 중심으로 해서 장흥, 완도의 해양치유센터 등 이런 걸 다 결합해서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 그래서 지금 오송에 국가첨단단지가 있고 영남권에 있는데요. 전남에도 꼭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도록 적극적으로 뛰겠습니다. 아울러서 국가면역치료 플랫폼을 저희들이 구축하겠다고 했잖아요. 이것과 동시에 안티 에이징 노화방지, 노후 건강이 굉장히 큰 미래 헬스케어 사업입니다. 이러한 휴먼 헬스케어 사업을 저희들이 초광역 공모사업으로 이렇게 땄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전라남도가 중심이 되되,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만 이 사업도 저희들이 잘하기에 따라서는 8000억 대 사업까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에 관광 전남, 매력 전남인데요. 이 부분은 전라남도 관광이 특히 이제 동부권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2019년에 6250만까지 갔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거의 뭐 절반 가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만 이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우리 관광으로 승부해야 되겠다 많은 분들이 에 청정전남 관광 전남에 대한 이미지를 오히려 코로나를 겪으면서 알게 됐다는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 방문의 해를 적극 추진해서 관광산업을 우리의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하면서 일자리도 늘려갈 수 있는 그런 사업을 하는데요. 그런 중심의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람사르습지 또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또 보성 율포 해양레저관광단지 또 우리 지리산 국립공원이랄지 정말 생태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우리 동부권이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중심으로 하겠다, 그리고 한 가지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리면 완도도립수목원이 이번에 인제 국립난대수목원 공모사업에서 선정이 확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국립난대수목원으로 격상이 된 거고요. 앞으로 1800억 원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동부권부터 시작해서 고홍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또 완도 이렇게 다 연결돼서 진도 그리고 목포까지 이렇게 되게 되면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다음에 국제수묵비엔날레를 두 번째 비엔날레를 이제 작년에 개최하려다가 코로나 때문에 못했는데요. 금년에 멋지게 한번 개최하겠습니다. 그리고 광양에 도립미술관이 금년 3월에 개관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제수묵비엔날레도 목포와 진도 그 다음에 광양까지 포함하는 이 멋진 스묵비엔날레를 꼭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SOC 문제도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결국은 광양에서 순천 거쳐서 보성 거쳐서 광주까지 또 목포까지 가는 이 철도 연결 사업인데요. 이 사업들은 지금 경전선 예산이 297억 원이 금년에 확장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해안철도 보성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철도도 2200억 원 예산이 확보되기 때문에 조기에 목포에서 순천까지 철도 사업 완료를 해서 목포에서 부산까지를 2시간 20분 대에 다니게 할 수 있게 빨리 가능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굉장한 큰 변화가 올 겁니다. 부산에서 시작해서 순천까지 그리고 또 여수까지, 부산 시작해서 순천 거쳐서 목포까지 2시간 20분에 오갈 수 있다면 부산, 경남, 전남 간에 광역경제권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또 관광도 많이 활성화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 찍고 순천 오고, 여수 오고, 광양, 목포, 광주까지 이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큰 변화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큰 발전에 대해서도 우리 도민들께서 기대를 하시고 여기에 맞춰서 우리 관광산업도 착착 발전을 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임종훈> 청정, 그린, 바이오, 첨단, 매력, 으뜸, 행복, 이음 이렇게 8대 전략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려가고 계신데요. 그렇다면 이런 것들을 가지고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시는 시책이 있다면 좀 설명을 해주시죠.

◆김영록>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 방문의 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 다음에는 우리 도민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의 재생, 우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그 사업에서 에너지 기본소득을 통해서 이 재생에너지 사업들을 활성화하겠다는 거죠 해상풍력을 통해서 도민이 이익을 공유할 수 있고 도민에게 혜택이 되는 그런 해상풍력 사업이 당연히 돼야 되는 거고요. 그 다음에 영농형 태양광도 앞으로 일정 부분 시행을 해서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서 우리 도민들이 일정 부분의 에너지 기본소득형의 소득을 얻었으면 합니다. 영농형 태양광은 주로 논에 영농형 태양광을 하면서 농사도 짓고 태양광 소득도 얻는 건데요. 4배 내지 5배의 소득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서로 하시겠다고 하면 참 어느 분한테는 주고 어느 분한테는 안 된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주민들이 마을별 들녘별 조합을 결성해서, 주민들한테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어느 특정인한테 그 이득이 독점이 되거나 또 대자본가한테 독점이 될 수 있도록 하지 않겠다, 우리 도민들이 서로 조금씩 이익을 공유하는 그런 형태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에너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도민이익 공유 에너지 기본소득형 영농형태양광사업을 시범적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다음 우리 도민들의 복지, 도민들의 행복시책을 위해서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이나 신혼부부라든지 또 고령자 등 주거약자 맞춤형 도민행복 공공임대주택을 5000호를 공급될 수 있도록 주택으로 보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복지기동대라고 해서 저희들이 어려운 계층, 예를 들면 뭐 전기가스 파손 수리, 집 수선 등 이런 것을 해줄 수 있는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인데요. 복지기동대를 통해서 지원대상을 4000세대까지 대폭 늘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해서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면서 복지기동대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소소한 것입니다만, 해당되는 분들한텐 클 수 있는 거지요.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 원씩을 금년에 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신생아 양육비, 신생아가 태어나면은 도에서 50만 원씩 해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항상 돌보는 분들이 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학교 제도권 안에 청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수당을 고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10만 원 초등학생 5만 원 이렇게 지원을 할 것이고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5만 원씩 특별수당을 지원하기로 했고요. 5.18 유공자 그 다음에 6.25 참전 유공자의 명예수당을 인상해드리기로 이렇게 했습니다. 또,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하려고 할 때 처음에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경력이음바우처를 20만 원 지원하기로 했고요. 임산부를 위해서 친환경 농산물 최대 48만 원까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도 지원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청년들 구직활동에도 구직활동수당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겠다, 이런 시책들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임종훈> 행복전남을 위한 올해 역점 시책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동부지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남동부본부 청사 신축사업인데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언제쯤 완공이 될까요?

◆김영록> 현재 설계하고 있고요. 곧 착공이 될 것인데요. 이제 2022년 9월쯤에 완공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이면 민선 8기 초인데요. 그때 완공이 되고, 청사가 완공되는 것뿐만 아니라 완공과 함께 동부권에 대한 행정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강구가 돼야 된다, 건물만 멋지게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동부권의 행정서비스를 크게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도 그때 함께해서 9월 달에 멋진 개청식을 했으면 합니다. 건물 자체도 좀 멋있게 짓고 우리 동부권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도 할 수 있는 그런 소통공간으로 함께 연계해서 건물을 짓도록 주문을 했고요. 그 다음에 이제 방금 말씀드린 대로 동부권의 행정서비스 기능까지 더불어 확대된다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종훈> 그러면 지금은 환경산림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기능적인 부분이 좀 확대가 된다고 봐도 괜찮을까요?

◆김영록> 네, 기능적인 부분을 좀 더 확장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느 분야라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이르고요. 그런 부분은 앞으로 차근차근 검토해서, 건물이 완공될 때는, 건물만 완공되는 것이 아니고 동부권에 대한 행정서비스도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임종훈> 전남 동부본부청사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좀 기대해봐도 될 거 같고요. 이렇게 전라남도의 새해 계획 살펴봤고요. 전남도 현안들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완전히 전남도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가 의대신설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 필요하다 이런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전남도는 지금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김영록> 의대신설 문제는 지난해 7월에 당정에서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신설을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그것이 명시적으로 발표는 안 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전라남도에 의대를 신설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 결국 그런 의지의 표명인데요. 그런데 그 뒤로 그 의정협의체 협의 과정에서 의대신설 문제, 의과대학 증설 문제가 코로나 이후로 연기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됨과 동시에 의정협의체를 중심으로 의과대학 신설문제라든지 정원 증원 문제가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최근에 정세균 국무총리도 작년 12월 전라남도 오셔서 "전남의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서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확고하다."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앞으로 의정협의체를 가동이 되면, 우리 전라남도·광주 지역 의료계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극 추진해서 반드시 우리 전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전라남도가 전체 시군 77%가 응급의료취약지역입니다. 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연 1조 3000억 원의 의료비가 타시도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볼 때 꼭 우리 의과대학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상급병원이 없는 우리 전라남도가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대처하는 데에 큰 어려움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경험으로 볼 때 반드시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종훈> 사실 지금 관심이 모여지는 게 동쪽에 가느냐 서쪽에 가느냐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이게 지금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방법론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의대 2곳 유치 가능한 겁니까?

◆김영록> 지금 그 부분은 제가 인제 작년 11월 말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다시 한 번 뵙고 협의를 했어요. 의정협의체 때문에 의과대학 문제 논의가 지연된 상황이었잖아요. 그래서 "가능한 빨리 논의를 해서 우리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할 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건의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복지부 장관 말씀은 "사실상 두 개를 유치해 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지금 타시도도 유치를 위해서 적극 뛰고 있고 그 다음에 지금 의정협의체의 형편을 볼 때 두 개의 과대학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이야기하셨고 그 다음에 동부권, 서부권 서로 유치하겠다고 너무 강하게 유치 경쟁을 해서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 이야기는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렇게 한 것은 30년의 우리 도민들의 염원인데 당연히 선의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 염원을 표출도 못한다고 하면 말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 염원을 표출한 것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고 생각해야지 갈등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할 단계가 되면 이 부분은 복지부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고 전남에 유치가 결정됐을 때 그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서 결정이 된다고 하면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라남도지사가 나서서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전라남도가 서로 동부, 서부 갈등이 있기 때문에 의대 유치에 조금이라도 지장이 생기는 모습으로 비쳐서는 절대 안 된다 강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지역도 앞으로 의대유치에 대해서는 가능한 우리 지역의 한 목소리를 내고, 그 다음에 우리 전남으로 결정된 뒤에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서 하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도민들이 뜻을 모아서 의대유치는 반드시 관철을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종훈> 의대유치 문제는 이렇게 정리를 하겠고, 광주 전남 간 시도 통합 얘기도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갑자기 이용섭 시장께서 갑작스럽게 좀 말씀을 하셨고 좀 적잖이 당황하셨을 텐데 일각에서는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에 이게 뭐 가능이나 하겠느냐 라고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광주 전남 간 시도 통합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록> 원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모든 시·도민들이 대체로 찬성은 하죠. 한 뿌리니까 함께 가자는 것에 찬성을 하는데, 또 그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재정자립도가 낮고 광주광역시도 광역시 중에서 높은 편이 아닌데, 합쳤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하는데 어려운 지역끼리 서로 합치면 그 효과가 나오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신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시도통합을 하게 되면 서로 윈윈(win-win)이 돼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서로 잘 살기 위해서 우리가 시도통합을 하는 것이지 저희도 통합 자체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정부에서 시도 통합할 때 특단의 메리트를 주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강구돼야 되지, 단순히 합치기만 하는 것은 자칫하면 중앙에서 가져올 수 있는 혜택이 더 줄어들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앞으로 면밀하게 하나하나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시도 통합 문제는 양 시도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저는 경제협력 분야가 대단히 양 시도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고요. 행정통합은 그 이후에 논의가 되어야 된다, 경제통합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 초광역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그런 사업을 찾아서 우리가 잘해보는 거죠. 그래서 관광 분야도 예를 들면 초광역적으로 협력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우리가 열심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관광도 우리 전남이 활성화가 많이 돼 있어요. 이런 부분도 이제 광주 ·전남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할 수 있다면 그런 부분을 찾아보는 노력이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확실하게 형성되면 그때 가서 행정통합 논의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연구 용역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제 그런 과정들은 연구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도 들어가면서 방향을 설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종훈> 일단은 경제협력 차원에서부터 얘기가 돼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김영록>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1단계로 경제협력 사업이 잘 되고 그 다음에 행정통합을 논의해야 되지, 행정통합만 논의하다 보면 결국은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지금 대구·경북도 어찌 보면 그런 면에서 어려운데요. 시도통합 소재지를 어디로 갈 것이냐 하는 그런 문제에 바로 부딪치게 되죠. 그렇게 되면 공감대를 한쪽으로 형성한다든지 시도민의 의지를 한 곳에 모아서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해야 될 건데 자칫하면 갈등 양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합의 행정통합 논의가 먼저 가기보다는 경제적인 협력, 경제통합 이런 것을 먼저 1단계로 하면서 노력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임종훈> 일단은 경제협력 차원에서부터 물꼬를 터보자 이렇게 좀 정리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전남지역에서는 지금 고병원성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김영록> AI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7년 마지막 AI가 발생하고 그 이후에는 AI 발생이 없었습니다만, 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있을 때도 강력한 조치를 취했거든요. 지금도 그때 만든 긴급행동지침(SOP)를 가지고 하고 있는데요.

결국은 농장 단위에서 잘해야 됩니다. 농장에 들어오는 차량, 사람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방역절차를 거쳐야 되고요. 특히 지금 좀 위험성이 있는 것은 분뇨 차량, 사료차량 등이 드나들면서 농장 인근의 철새, 이런 것 때문에 AI로 많이 오염돼 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들이 이렇게 농장 주변도로 타고 들어오고, 들어와서 농장 안으로 들어가잖아요. 그럴 때 관리를 잘하고 사료차 바퀴까지도 소독을 잘하는 조치가 잘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들이 철저를 기하도록 계속해서 지도를 하고 있고 또 요즘에 생석회 벨트라고 해서 생석회를 농장 주변에 뿌려서 야생동물들도 못 들어오게 하고 또 조류 독감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제 그런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농장 단위에서 방역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종훈> 앞으로 지금 전남의 굵직한 행사들이 많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유엔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COP28이고도 하죠. 그리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동부권을 먹여 살릴 먹거리가 가득하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대한 준비가 착착 진행이 되고 있다고요?

◆김영록> 네, 착착 준비되고 있다는 것은 좀 과한 표현인 것 같은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금년도 예산도 확보돼 있고 이제 조직위원회에도 작년 12월 달에 가동을 해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이제 2013년 국내 최초의 지구의 정원이다 이렇게 표방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국제적인 가든 페스티벌로 만들겠다,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 등 국제 페스티벌을 능가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앞으로 발전이 되도록 이번 기회에 철저히 준비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27개국이 참여하고 관광객은 한 800만 명 정도 잡고 있는데요. 정원과 생태의 중심 순천, 이런 노력을 통해서 세계의 브랜드 가치로 인정될 수 있는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큰 행사가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입니다. 이것은 이제 쉽게 줄여쓰는 COP28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23년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데요. 현재 여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대한민국밖에 아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나라가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면 우리 국내적으로는 어디에서 개최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저희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10개 시군이 사실은 지난해부터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울시라든지 경기도에서도 전라남도에서 유치돼야 한다는 지지의사까지 표명을 해줬습니다. 우리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서 하는 게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고 영호남 화합 발전도 된다 해서 나름대로 뛰고 있었는데, 또 일각에서는 최근에 환경부 이야기는 2023년 COP28은 공모를 하겠다는 이런 이야기가 좀 있어서 공모는 안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반기에 영국대회에서 결정이 될 건데요. 정부는 여기서 금년 11월, 12월 결정이 되고 나면 내년 초에 이를 테면 공모를 해서 결정하겠다는 이런 분위기가 있는데 저희들은 그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98개국의 2만 5000명이 참여하는 세계 제일 가는 이런 큰 행사를 어떻게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시키느냐, 전략적으로 국가가 결정을 해달라, 평창올림픽을 공모를 했습니까? 안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은 우리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여수로 결정해달라고 강력히 지금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해안 남중권이 그린 전남, 그린 뉴딜의 여러 가지 여건에서도 굉장히 좋은 지역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광양만권을 소위 청정도시로 만들어가고 탄소 중립선언을 통해서 현재 CO2 배출량이 많거든요. 이것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책을 만들어나가고 또 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하는 전라남도, 그린 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하는 전라남도, 이런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부합하는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꼭 전라남도로 여수를 중심으로한 남해안 남중권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행히 작년 연말에 김경수 경남지사께서도 우리 지역방송에 함께 출연해서 전남을 중심으로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 유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겠다, 이렇게 해주고 있기 때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 노력해서 반드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COP28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종훈> 여러 가지 말씀을 좀 해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방송 듣고 계시는 우리 지역민과 청취자 분들께 마무리 말씀해주시죠.

◆김영록> 예,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으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시기는 이 평탄할 때가 아니라 고통스러웠을 때였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19 상황으로 세계가 어렵고 우리나라도 국내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새로운 전남, 더 청정한 전남, 더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은 소의 해입니다. 그래서 든든하고 힘 있게 도정을 이끌어나가면서 '우보만리 (牛步萬里) 소처럼 노력하면은 만리도 갈 수 있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어서 우리 도민의 행복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우리 도민들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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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진혜진 작가] wwjin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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