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쟁, 올해는 친환경기술 분야까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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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올해는 친환경 기술 분야로 번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라시아그룹은 향후 녹색기술 등 친환경 분야로 미중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라시아그룹은 "미국의 동맹관계·백신외교·친환경기술 등은 미중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양국간의 무역·기술 문제와 위구르족·홍콩·대만·남중국해에 대한 이견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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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올해는 친환경 기술 분야로 번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라시아그룹은 향후 녹색기술 등 친환경 분야로 미중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온 리바이 유라시아그룹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녹색에너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4년간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전선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라시아그룹은 현재 배터리·태양광·풍력 등의 에너지와 기술개발 분야에서 중국이 선두라고 보고 있다.
반면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고,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를 등한시하며 이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설명이다.
새로 들어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년간 후퇴했던 친환경 분야에서 중국을 따라잡으려 할 것이라고 유라시아그룹은 관측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다자적인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 또한 미중 간 긴장을 가중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연합해 중국에 대응하려 하면, 양국 간 외교 전쟁이 한층 깊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유라시아그룹은 "미국의 동맹관계·백신외교·친환경기술 등은 미중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양국간의 무역·기술 문제와 위구르족·홍콩·대만·남중국해에 대한 이견은 그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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