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날자 증권주도 '훨훨'.. 증권사 실적 기대감 반영

안서진 기자 2021. 1.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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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꿈의 3000시대를 열면서 증권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해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또 올해 내내 저금리 구간이고 주식시장 활황까지 이어져 증권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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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꿈의 3000시대를 열면서 증권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코스피가 꿈의 3000시대를 열면서 증권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장중 3027.16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한국 증시가 시작된 65년 역사 이래 처음이다.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코스피에서 증권업종은 전일 대비 4.3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고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중소형 증권사의 오름폭이 가파르다. 한화투자증권(15.52%), KTB투자증권(15.44%), DB금융투자(10.59%), SK증권(10.23%) 등이 오르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해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또 올해 내내 저금리 구간이고 주식시장 활황까지 이어져 증권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주는 전통적으로 1월 효과를 많이 나타나는 편"이라며 "특히 대형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시간차를 두고 중소형 증권사를 올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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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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