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생존→사망.. '본드걸' 타냐 로버츠, 오보소동 끝 별세

박준우 기자 2021. 1. 6.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007시리즈 영화에서 '본드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별세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을 인용해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은 지난 3일 아직 생존해 있던 로버츠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낸 뒤 4일에는 정정 기사를 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로버츠가 정말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세… 요로감염 합병증으로

동거인 “정말로 세상 떠났다”

007시리즈 영화에서 ‘본드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별세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5일 로버츠의 동거인인 랜스 오브라이언을 인용해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은 지난 3일 아직 생존해 있던 로버츠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낸 뒤 4일에는 정정 기사를 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로버츠가 정말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병원 의사로부터 로버츠가 요로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모델 출신의 로버츠는 1985년 영화 ‘007 뷰 투 어 킬’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대역으로 출연했고 TV 드라마 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앞서 로버츠는 지난해 12월 24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병원 측은 오브라이언에게 임종을 준비하라고 말했고 오브라이언은 병원에서 로버츠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다가 곧 눈을 감자 생명이 다했다고 판단, 담당 의료진의 사망 판정도 없이 대변인을 통해 로버츠의 사망을 알렸다. 오브라이언은 “지난번에는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지만 정말 로버츠가 세상을 떠났다”며 울먹였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