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 권순우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획득해 군 문제 해결할 것"

정광호 2021. 1. 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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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동계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7일 델레이비치오픈(ATP 250)을 시작으로 2021시즌 투어에 나서는 권순우(95위, 당진시청)가 올해 목표와 다가오는 올림픽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일 권순우는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했으니 올해 목표는 3회전 진출이다"며 "또한 올림픽도 있으니깐 진출을 위해 랭킹을 올리는 것도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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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동계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권순우(오른쪽), 왼쪽에는 레일리 오펠카(미국)

미국 플로리다에서 동계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7일 델레이비치오픈(ATP 250)을 시작으로 2021시즌 투어에 나서는 권순우(95위, 당진시청)가 올해 목표와 다가오는 올림픽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5일 권순우는 온라인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년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했으니 올해 목표는 3회전 진출이다"며 "또한 올림픽도 있으니깐 진출을 위해 랭킹을 올리는 것도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메이저대회도 있고 투어 대회도 있지만, 아무래도 군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랭킹을 올려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한번 미쳐서 메달을 획득하여 군 면제를 받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권순우는 작년 11월부터 새롭게 영입한 유다니엘 코치를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권순우는 "작년까지 같은 팀 소속이어서 매우 친하고 호흡도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유다니엘 코치도 "(권)순우랑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라 마음도 잘 맞고 부족한 부분도 잘 소통하며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와 유다니엘 코치의 동계훈련 포인트는 '체력'과 '스피드를 활용한 전술적인 움직임'이다.

권순우는 "아직 부족한 체력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쉬는 시간없이 웨이트도 꾸준히 해서 작년 5월보다 몸이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유다니엘 코치는 "(권)순우가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수비가 좋다. 그런 스피드를 활용하면서 공격적으로 전환하는 훈련도 많이 했다. 그래야 톱선수랑 붙을 때 살아남을 수 있고 서브의 강약조절이나 두뇌 플레이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후 앞으로 일정에 대해 "델레이비치오픈을 포함하여 호주오픈 전에 두 개 대회를 뛸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 다같이 14일, 15일 이틀로 나누어 이동한다. 이후 자가격리가 끝나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며 "2주 자가격리 기간에 선수들끼리 한 주간 한 사람씩만 훈련할 수 있다"고 호주에서 지켜야 할 부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를 크게 잡으면 실망감도 크기 때문에 한 단계 씩 나아가는 마음으로 3회전 목표를 잡았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3회전 진출에 성공한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상 없이 이러한 목표들 다 이루면 좋겠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권순우는 오는 7일 혹은 8일 델레이비치오픈 1회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미국)와 맞붙는다.

글/영상편집=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영상제공= 리코스포츠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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