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성 불이익 시정하는 게 중요한 도정목표이자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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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아 왔고, 이를 시정하는 것이 중요한 도정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유리천장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우리사회에선 성차별로 인해 여성들이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아왔고, 이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것도 경기도의 중요한 도정목표이자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성평등이 주요한 화두인 우리사회에서 인사상 남녀성비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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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상 남녀성비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이 불이익을 받아 왔고, 이를 시정하는 것이 중요한 도정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공정사회를 위한 작은 배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 지사는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이상 고위직 여성승진자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특별승진이나 예외적 조치를 통해 승진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인사평정 등으로 승진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이라며 남성 역차별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도는 지난 5일 4~5급 승진예정자 71명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28명으로 39.4%였다. 이는 지난해 7월 기록한 기존 역대최고 기록인 38%를 6개월 만에 갱신한 것이다.
이 지사는 “유리천장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우리사회에선 성차별로 인해 여성들이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아왔고, 이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것도 경기도의 중요한 도정목표이자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성평등이 주요한 화두인 우리사회에서 인사상 남녀성비는 매우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망국적 지역주의가 극심할 때 특정 지역 출신이 요직과 승진을 독식하고 특정지역이 배제돼 불이익을 받고 있을 때, 이를 교정하기 위해 불이익 받은 지역 승진대상자를 승진자로 결정한다고 해 인사혜택을 누렸던 집단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글을 마치며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진정한 공동체로 통합되어 거듭나는 길”이라며 “억강부약 행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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