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관절 제조사 코렌텍,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이병문 2021. 1. 6. 14: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승훈 코렌텍 대표가 국내외 인공관절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인공관절 제조회사 코렌텍(대표 선승훈)은 지난해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은 우수한 근무 및 복지 환경과 성장 역량을 갖춰 대한민국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다.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인공관절 전문 제조기업인 코렌텍은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을 시작으로 인공견관절 , 척추고정시스템 , 골절외상 임플란트 등 정형외과 시장에서 다방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외국계 인공관절 회사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

선승훈 코렌텍 대표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기술력 공유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모범중소기업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코렌텍은 전기화학적 방식으로 생체친화성이 탁월한 티타늄 표면처리기술을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임플란트에 적용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 104건 , 특허출원 43건으로 국내 정형외과 의료기기의 기술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대부분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코렌텍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뼈 성장에 친화적인 3D 프린팅 생체 코팅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 코렌텍은 이에 그치지 않고 4차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디지털화를 표방하며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코렌텍은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힘입어 북미 , 남미 , 아시아 등 주요 20여개국에 진출, 글로벌 시장 수출 실적 약 1500만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 .

선승훈 대표는 "기업의 하드웨어가 기술이라면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해 '코렌텍 아카데미'를 설립해 선진 의료기술의 대중화, 전문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 참가해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기술적 피드백과 완벽한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