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경제 살릴 것"

임충식 기자 2021. 1. 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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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는 가장 전주다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정책과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전주는 국가관광 거점도시, 수소경제 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등 3대 국가 거점도시에 선정됐다"면서 "지난해가 도시의 위상을 높인 해였다면 올해는 국가 균형발전의 물길을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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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회견서 경제, 문화 등 4대 분야 17개 추진전략 제시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경제를 최우선으로 생태, 사람, 문화 등 4개 분야 17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2021.1.6 /뉴스1 © News1 전북사진기자단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전주는 가장 전주다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정책과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전주는 국가관광 거점도시, 수소경제 시범도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등 3대 국가 거점도시에 선정됐다”면서 “지난해가 도시의 위상을 높인 해였다면 올해는 국가 균형발전의 물길을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경제·생태·문화·사람 등 4개 분야 1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 분야는 Δ혁신적 디지털 뉴딜로 경쟁력 강화 Δ4대 신성장산업 질적 도약 Δ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Δ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생태계 구축 등이다.

김 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대책과 디지털 인재육성,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수소와 탄소, 드론, 금융산업과 더불어 디지털 뉴딜 추진으로 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무너진 서민 경제를 살려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시민들의 삶을 지켜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경제를 최우선으로 생태, 사람, 문화 등 4개 분야 17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2021.1.6/뉴스1 © News1 전북사진기자단

천만그루 정원도시 확대 조성, 생태교통 인프라 구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된다.

문화거점 도시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도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Δ한옥마을 리브랜딩 Δ제2의 관광거점 구축 Δ조선팝 성지 프로젝트 등 전주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Δ책 중심 도시 조성 등이다.

김 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찾고 싶은 여행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선 코로나 19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 단위 조직을 신설하고, 감염병 특화 보건소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주거환경개선과 부동산 불법 투기 세력 뿌리 뽑아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위기에 강한 도시는 돈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것을 피부로 체감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민들과 함게 전주로 향하는 거대한 물길을 내고, 우리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나는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될 수 있는 도시를 꼭 만들어 가겠다”면서 “상상력과 용기, 시민고의 연대로 담대한 한 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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