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동부구치소, 코로나19 마루타 실험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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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동부구치소가 현대판 코로나19 마루타 실험장인가"라며 "의료진과 국민이 일으켜 세운 K-방역을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은 국가기관의 방역 실패에서 비롯됐다. 마스크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접촉자와 비접촉자를 뒤섞어 180명을 한 강당에 4시간 동안 모아놓거나 운동장과 목욕통까지 함께 사용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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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동부구치소가 현대판 코로나19 마루타 실험장인가"라며 "의료진과 국민이 일으켜 세운 K-방역을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은 국가기관의 방역 실패에서 비롯됐다. 마스크도 제때 지급하지 않고 접촉자와 비접촉자를 뒤섞어 180명을 한 강당에 4시간 동안 모아놓거나 운동장과 목욕통까지 함께 사용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오늘 발표된 66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전체 수감자의 50%에 가까운 1150여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이 내놓은 지침을 국가기관 스스로 무력화시켜 발생한 것"이라고 적었다.
하 의원은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래도 방역 하나만큼은 잘한다는 믿음으로 참고 견뎌왔다. 그런데 동부구치소 사태로 이런 믿음이 산산조각났다"며 "졸지에 대한민국이 코로나 후진국으로 전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코로나 방역 실패를 사과하고 추 장관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법무부는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338명에 대해 전날(5일) 6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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