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郡, 포스트 코로나시대 희망일자리 마련 '스타트'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2021. 1. 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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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보건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창녕군, 지난해 친절공무원 3명에 표창
부곡면이장협의회 저소득층에 쌀 기탁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창녕군청 전경. ©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새해에도 청년, 신중년, 저소득층 등의 일자리 마련에 바쁘다. 군은 4일부터 6월 11일까지 6개월 간 공공근로 및 행복지기 청년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70개 사업장 98명이 참여하게 된다. 공공근로는 우포늪 탐방로 주변 환경정비, 버스터미널 방역 등 55개 사업장에서 83명이 일하게 된다. 

청년사업은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보조, 우포따오기 연구사업 보조 등 15개 사업장에서 15명이 근무하게 된다.

군은 창녕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1월 중에 사업장별 근로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자격요건을 보다 완화해 많은 군민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기업현장 맞춤형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다양한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해결하고 방역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은 ☎055-530-1919로 전화하거나 대합면 소재 일자리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통합행복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구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30일부터 보건소 주차장내에 개소‧운영하고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 증상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창녕군

◇창녕군보건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

창녕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감기, 독감 등 동절기 호흡기 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30일부터 보건소 주차장내에 개소‧운영하고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 증상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담클리닉은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독립된 건물을 구축해 음압시설, 산소발생기, 공간살균기 등 특수 장비를 구비한 비대면 진료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진료환경 체계를 갖추고 별도의 민원대기실 설치 등 동절기 방한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임시 컨테이너 시설로 운영 중인 선별진료를 내년 상반기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사업 준공 시까지 호흡기 전담클리닉 내에서 동시 진료함으로써 동절기 환자 및 의료진의 건강을 보호하게 된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기침, 인후통)‧발열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로 사전문의 후 예약제(☎530-6217)로 운영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와 초기 유사 증상을 보이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한 초기 진료시스템 마련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일 군수 집무실에서 2020년 친절공무원 표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창녕읍 류주형 주무관, 한정우 창녕군수, 환경위생과 주노영 주무관, 창녕읍 여은채 주무관. ©창녕군

◇창녕군, 지난해 친절공무원 3명에 표창

창녕군은 5일 2020년 친절공무원 3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친절공무원은 창녕읍 류주형(시설7급), 창녕읍 여은채(사회복지8급), 환경위생과 주노영(보건8급) 주무관이다.

앞서 군은 친절공무원 선정을 위해 군청 홈페이지와 민원인들의 전화 추천, 동료 공무원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선정하고, 친절공무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와 관련 군은 군민들에게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0년 군민감동 친절행정 실천계획을 수립했으며 부서별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친절 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친절도 향상을 위하여 노력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친절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직사회에 친절문화를 적극 독려해 창녕군의 슬로건인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일 부곡면이장협의회(단장 배원한)가 부곡면사무소를 방문해 쌀 500㎏을 기탁하고 있다. ©창녕군

◇부곡면이장협의회 저소득층에 쌀 기탁

 창녕군 부곡면이장협의회(이장단장 배원한)가 5일 부곡면을 찾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쌀 500㎏를 기탁했다고 부곡면이 전했다.

면은 전달받은 쌀을 이장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한부모,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층 가구를 정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부곡면이장협의회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찾고 살피고 알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울러 부곡면에서 추진 중에 있는 2021 온정나눔 확산 운동인 릴레이 기부 선두주자로 지역사회 일꾼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원한 이장단장은 "신축년 새해를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곡면은 앞으로 부곡면체육회, 특우회 등도 릴레이 기부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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