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州 결선 초접전에 美 10년물 국채 금리 1%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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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 결과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10년물 국채 금리가 작년 3월 이후 1%로 올라섰다.
NBC는 미국 상권 권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조지아주(州) 연방 상원 의원 결선 투표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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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등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일(현지시간) 야간 시장에서 1%대로 올라섰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를 넘어선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선 최소한 공화당이 상원 의원 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NBC는 미국 상권 권력의 향배를 결정짓는 조지아주(州) 연방 상원 의원 결선 투표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11시 49분 98% 개표 기준 2석이 걸린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민주당 후보들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라파월 워녹(50.4%) 후보와 켈리 뢰플러(49.6%) 상원 의원은 0.8%포인트 차이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후보인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 의원 역시 50%의 동률이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재정 부양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자극 시킬 수 있단 판단이다.
그레고리 파나넬로 애메리베트 금리 팀장은 “민주당원들이 상원을 장악할 경우 투자자들이 더 많은 재정 지출이 발생할 수 있고 채권 발행도 더 많아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며 “이제 10년물 금리가 1%를 돌파했으므로 당분간 1~1.20%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초 10년 기대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년만에 처음으로 2%를 터치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도 채권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60.7로 전월(57.5) 대비 3.2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7.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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