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지원 NO"..'슈퍼밴드2', 또 성별 한정지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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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참가 대상을 '남자 뮤지션'에 한정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슈퍼밴드2'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밴드2 참가자 대모집'을 내걸었다.
제작진은 "전세계 음악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슈퍼밴드'가 2021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라며 신청을 독려했다.
지난 2019년 4월 방송됐던 '슈퍼밴드' 시즌1에서도 남성으로 지원자가 한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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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원'에 여성제외
시즌1도 남성만 지원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JTBC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참가 대상을 '남자 뮤지션'에 한정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슈퍼밴드2'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밴드2 참가자 대모집'을 내걸었다. 제작진은 "전세계 음악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슈퍼밴드'가 2021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라며 신청을 독려했다.
하지만 지원 요건을 보면 의아하다. 제작진이 밝힌 요건에는 '실용음악,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남성 뮤지션이라면 나이, 국적, 학벌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이라고 적혀있다. '남성 뮤지션'으로 한정지었고 결국 '상관없다'는 말 앞에는 '성별'이 빠져있다. 남성 지원자들만 받겠다는 것.
지난 2019년 4월 방송됐던 '슈퍼밴드' 시즌1에서도 남성으로 지원자가 한정된 바 있다. 이에 당연히 시즌1의 1위, 2위, 3위는 남성들로만 이뤄진 밴드들이었다.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은 자신의 SNS에 "애초에 나는 자격도 없었네. 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적인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 황소윤이고요. 여성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오지은은 "또 슈퍼밴드 남자만????"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JTBC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성차별적 지원 조건을 규탄한다", "남성들만 자격이 있는 이유가 뭐냐", "밴드에 성별이 무슨 의미?", "여자는 자격조차 없냐" 등의 반응이다.
'슈퍼밴드2'의 정보에는 '이제는 K-밴드다. 음악천재들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라고 설명돼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이른바 'K-밴드'에는 남성들로만 한정돼있다는게 무슨 궤변일까. 제작진들의 여성 참가자들의 배제는 시대착오적인 판단이다. 그러고도 'K-밴드'를 논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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