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동률·강윤성 U-23 대표팀 발탁

김호진 기자 2021. 1. 6.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이동률과 강윤성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U-23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이동률은 U-23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불과 만 20세의 나이에도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것은 이동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윤성-이동률 /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이동률과 강윤성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지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U-23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월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1월11-19일)을 시작하며, 이후 제주도로 장소를 이동해 2차 훈련(19일-2월2일)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위한 담금질이다. 제주에서는 이동률과 강윤성이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률은 U-23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불과 만 20세의 나이에도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것은 이동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이다. 제주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 2년차인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2017 U-18 챔피언십에서 33.18km/h의 압도적인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에 일가견이 있다.

강윤성은 그동안 U-23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올해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으며 K리그2 2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제주에서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지만 U-23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참가해 우승과 함께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0월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에도 참가했다.

이동률은 "올림픽 대표팀(U-23대표팀)에 첫 발탁돼 영광이다. 당연히 올림픽 출전도 하고 싶지만, 뛰어난 형들이 많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윤성은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