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다양함이 존재하는 '호스피탈리티', Z세대 진로제안

2021. 1. 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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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직업이 생기고 사라질지 모르는 일이며, 지금 무언가를 정하여 나아가다 방향을 틀고 싶거나 막다른 길을 만났을 때의 막막함은 그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호스피탈리티 더 스타일, 글리옹코리아 윤신희 대표는 이러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직군으로 활약할 수 있는 ‘호스피탈리티’를 제안하고 나섰다.

Q1.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는 무엇이며, 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유연함, 유연성(Flexibility)은 대내외적인 변화에 살아남을 수 있는 특성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유연함’은 고려해야 할 1순위로 진로 선택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목표를 향해 실행하는 과정에서 진로는 얼마든지 언제든지 변형되고 수정되고 바뀔 수 있는데 중도에 돌아가는 전략보다 애초부터 유연성을 포함시켜 수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자신의 길을 더 효율적이고 빨리 찾게 해준다. 여기서 이 유연성을 가진 분야가 바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이다. 우리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유통, 숙박, 소매, 식음료,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교통, 여행, 그리고 이러한 시장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마케팅, 컨설팅, 부동산, 재무금융, 경영 등이 속해있다. 그리고 그 영역은 감성시대로 대변되는 지금과 미래의 시장에서 더욱 넓어지고 있기에 호스피탈리티 안에서의 진로 선택지는 그만큼 다양하고 많다고 할 수 있다.

Q2. 호스피탈리티의 미래모습은?

인터넷은 우리 일상의 필수도구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감성마켓’의 크기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변형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호스피탈리티 요소가 스며들어 있다. AI의 도입은 소비재 시장과 제조업에 ‘일자리 감소’라는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반면, 호스피탈리티는 ‘인간 감성’을 서비스라는 상품으로 디자인하여 제공하는 산업으로 즉 휴먼터치(Human Touch)가 호스피탈리티의 핵심이다. 경험산업, 틈새산업, 공유산업 등 인터넷과 IT가 결합된 다양한 시장혁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호스피탈리티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감성 전달’을 어떻게 디지털플랫폼과 상품에 스며들게 하느냐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스피탈리티의 미래는 기술의 진보와 시장의 혁신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 예측된다.

Q3. Z세대의 특징과 진로탐색 방법

빠른 시대 변화 속에서 규율보단 자유로움이 익숙한 Z세대들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부담도 갖고 있다. 이런 Z세대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 탐색을 위해선 가장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과거엔 진로를 찾는 데에 ‘재능’의 역할과 중요성이 컸다면 지금은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특별한 요소를 찾으려 하기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진정 가치 있는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재능’을 만들고 그것을 자신의 길에 적용하여 ‘성공’이란 열매를 갖기 위해서는 내 안에 존재하는 호기심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 호기심은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도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호기심은 검색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는데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우리 손에 있는 강력한 검색 도구, 즉 스마트폰 안에 있는 구글,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디지털 검색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 검색 행위를 통해 트렌드를 읽어내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확대 또는 압축시키는 등의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게 될 수 있다.

Q4. 마지막으로 Z세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성공적인 진로를 위해서는 감성과 전략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열정은 감성이다. 그러나 그 열정을 가시적 성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전략이다. 즉,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후 목표를 향해 행동하는 것이 전략인 것이다. ‘즐겨라’는 말은 왠지 가슴을 뜨겁게 만들지만 그 ‘즐김’ 안에는 기쁘고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뿐만 아니라 고통스럽고 힘들고 슬프고 난감하고 갈등 가득한 요소도 포함돼야 한다. 감성의 열정과 전략의 실행은 별도의 요소가 아닌 묶음이며, ‘즐겨라’는 감성과 전략을 다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는 Z세대들에게 ‘즐기세요’를 제안하고 싶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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