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사기'라던 JP모건 "1비트코인=1.6억원 상승 가능" 전망

황민규 기자 2021. 1. 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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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금융 시장을 놀라게 만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1비트코인=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가상화폐가 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최고 14만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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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금융 시장을 놀라게 만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1비트코인=14만6000달러(약 1억6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때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주장한 제이미 다이먼 CEO가 이끄는 JP모건에서 이같은 예측이 나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5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이 '대체 통화'로 금과 경쟁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가상화폐가 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최고 14만6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형상화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다만 JP모건은 그러나비트코인이 이같은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금과 비슷한 지위에 올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시가총액이 비약적으로 늘어야한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현재 유통되는 코인수로 계산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현재 5750억달러"라며 "2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민간 부문의 금 투자와 대등해지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4.6배 증가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수준의 시가총액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에 나설 정도의 신뢰를 줘야 한다는 것이 JP모건의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수년간 엄청난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약 4배나 급등했으며 올해 1월 3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만4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4일에는 약 17%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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