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이혼 후 결혼반지 녹여 펜던트 제작..내돈내산이니까"

방송인 김새롬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결혼반지를 녹여 펜던트로 만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6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백지영, 크레용팝 출신 소율, 방송인 김새롬, 경제 유튜버 슈카가 출연해 '헌 해 줄게 새해 다오' 특집으로 꾸며진다.

슈퍼모델로 데뷔한 김새롬은 각종 방송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이후 탁월한 패션 센스와 재치 있는 입담을 무기로 '홈쇼핑 완판녀'에 등극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새롬은 특유의 밝은 매력은 유지하면서, 한 층 성숙하고 차분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MC들의 반가움을 샀다. 특히 2016년 싱글이 된 김새롬은 "공백기를 가지며 숲 안에 들어 있었다. 공부하는 계기가 된 거 같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전해졌다.

무엇보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김새롬'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쿨한 상처 극복법'을 얘기한다. 김새롬은 결혼반지를 녹여 목걸이 펜던트를 만들었다며 "어차피 '내돈내산'이니까. 버리기도 애매했고 잘 극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혼한 부부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인 '우리 이혼했어요'에 패널 출연에 대해서는 처음 섭외 전화를 받고 "'나한테?'라고 당황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를) 묻을 수 없으니 여자 서장훈처럼 아예 아이콘이 되겠다"고 야무진 '이미지 독점욕'을 내비쳤다.

김새롬은 또 외국 유명 SNS 계정으로부터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받고 뜻밖의 구애(?)에 질색했던 이유를 전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밖에도 김새롬은 18살에 상경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특히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김새롬은 서러움 가득했던 일화와 함께 배우 김혜수의 배려에 감동한 이유를 고백할 예정이다.

한편 김새롬은 2015년 8월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1년 4개월 만인 2016년 1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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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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