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복근' 다지는 해군 1함대 장병들 "코로나 우울증 없어요"

가족과 영상통화 확대, 다양한 체육·오락 프로그램 마련

해군 1함대사령부는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매일 오후 4시 이후를 전투체육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뉴스1

(동해=뉴스1) 김정호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함대는 가족과의 휴대폰 영상통화를 허용해 휴가 통제로 오랜 기간 가족들을 못 본 장병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윤종혁 1함대 기지지원대대 병장은 “영상통화를 통해 영외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많이 사그라졌고,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또 1함대는 장병들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일 오후 4시 이후를 전투체육시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희망하는 도서와 DVD도 수시로 구입해 제공하고 있다.

오장욱 1함대 공보정훈실 일병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오히려 나의 정신적 발전의 시기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가족과의 휴대폰 영상통화를 허용하고 있다. (해군 1함대 제공)© 뉴스1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