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베테랑 최효진과 플레잉 코치 계약

이상필 기자 2021. 1. 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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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최효진이 2021시즌에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

전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효진과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전남은 최효진이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하며 코치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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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 사진=전남 드래곤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베테랑' 최효진이 2021시즌에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

전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효진과 플레잉 코치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효진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07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뛰어난 대인수비 능력을 발휘하며 국가대표 윙백으로 성장했고, A매치 통산 18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포항(2007-09)과 FC서울(2010-14)에서 전성기를 보낸 최효진은 2015년 전남으로 이적 후 지난 시즌까지 6년 동안 활약하며 전남 소속으로 134경기 6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2020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젊은 후배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주전으로 보낸 최효진은 2005년 프로 데뷔부터 2020년까지 꾸준하게 활약하며 16년 연속 '두 자릿수 출전'이라는 대기록 또한 달성했다.

전남은 최효진이 39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하며 코치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플레잉 코치직을 제안했다.

최효진은 "처음 맡는 역할인데 막내 코치로서 열심히 팀을 도우며 많이 배울 생각이다. 플레잉 코치로서 지도자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선수단 내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올해는 꼭 유관중으로 경기가 열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 만에 하나 무관중 경기를 하게 되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경기를 봐주시고 관심 갖고 응원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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