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 이적' 손준호 "다시 돌아와 함께 '오오렐레' 외칠 날 고대"

김도용 기자 2021. 1.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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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의 산둥루넝으로 이적하는 손준호(29)가 지난 3년 동안 자신을 응원했던 전북현대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손준호는 6일 자신의 SNS에 "이번 시즌 산둥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2018~2020년 K리그 우승, 2020년 FA컵 우승, 2020년 MVP와 베스트11은 전북 소속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 했을 것이다. 전북 이적 후 3년간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행복이란 단어를 알았고, 축구선수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전북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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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의 산둥루넝으로 이적하는 손준호.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 슈퍼리그의 산둥루넝으로 이적하는 손준호(29)가 지난 3년 동안 자신을 응원했던 전북현대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며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손준호는 6일 자신의 SNS에 "이번 시즌 산둥으로 이적하게 됐다"며 "2018~2020년 K리그 우승, 2020년 FA컵 우승, 2020년 MVP와 베스트11은 전북 소속이 아니었다면 이루지 못 했을 것이다. 전북 이적 후 3년간 정말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행복이란 단어를 알았고, 축구선수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전북 구단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전북 팬들은 항상 내 이름을 크게 불러주고 박수쳐 줘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잊을 수 없는 3년이었다"면서 "내년에는 함께할 수 없지만 전주성에 다시 돌아와 함께 '오오렐레'를 외칠 날을 고대하며 항상 응원하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에 입단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으로 이적,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북의 살림꾼 역할을 맡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드물게 최우수 선수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더불어 2018년부터는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전북에서 리그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손준호는 겨울 이적 시장 동안 중국의 여러 구단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고, 결국 산둥과 계약을 체결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산둥은 손준호 영입을 위해 550만 달러(약 60억원)를 이적료로 사용했다.

산둥은 지난해 중국 FA컵에서 우승을 차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산둥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마누엘 펠라이니가 속해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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