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코로나 위기 小학교 장점 살릴 것"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1. 1.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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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일 "코로나19 위기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작은 학교들의 장점을 살려 농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 세우기에 힘쓰고 어울림 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에 집중하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의 주체가 되는 학교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을 활성화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 속에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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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신년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혀
"혁신 교육 10년, 지역교육공동체로"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교육청 제공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일 "코로나19 위기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작은 학교들의 장점을 살려 농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 세우기에 힘쓰고 어울림 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육 가족과 전북도민들을 격려하며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멈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혁신 교육 10년을 디딤돌 삼아 모든 학교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스로 배우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 있는 인재를 기르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참학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에 집중하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의 주체가 되는 학교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을 활성화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 속에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또 "2020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유권자로 총선에 참여했다"면서 "민주주의를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당당한 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자라는 혐오 표현을 언급하며 "차별과 폭력을 낳고 공동체 의식을 약화하는 혐오 표현 대신 학생들의 삶에 존중의 언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것"이라면서 "미디어를 올바로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교육 불평등은 해결하고 교육 지방 분권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단 한 가지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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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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