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서 6조 번 대우건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솔솔

조성신 2021. 1.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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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체 수주 목표 12조8000억 초과 달성 전망
나이지리아 LNG 7 원청·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 공사 등 수익성 높은 수주 성과
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 [사진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누계수주 목표액(5조696억원)을 크게 웃도는 6조원에 육박하는 신규 수주액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달 31일 수주한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사업 후속공사(5건)를 포함해 지난해 총 11건, 5조8624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EPC 시장에서 사이펨, 치요다와 합작법인(JV)을 구성해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을 원청으로 수주하는 성과(대우건설 지분 약 2조669억원)를 거뒀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7월)와 홍콩 판링 우회도로 공사(8월)에 이어 지난 달 이라크에서 초대형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작년 수주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해외 수주 실적을 거뒀으며, 국내에서도 주택사업 등에서의 활발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주 목표로 제시했던 12조 8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분양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양적·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신축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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