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차산업 선도 '부산형 일자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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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최종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E-Mobility)과 협력사 20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1년까지 전기차 구동 유닛 500만 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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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사업에 ‘부산형 일자리’ 모델을 최종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형 일자리는 ㈜코렌스 EM(E-Mobility)과 협력사 20개 기업이 미래차부품단지를 조성하고 2031년까지 전기차 구동 유닛 500만 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26만4462.81㎡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해 43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글로벌 TOP3 미래차부품 수출 전진기지를 건설한다.
부산형 일자리는 원‧하청 기업이 협업해 전기차 구동 유닛을 생산하고 기술을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노사 및 원‧하청 기술상생 모델’이다. 지난해 2월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했다.
공모 신청서에는 부산형 일자리의 핵심 사업요소와 협약 이행계획, 일자리 창출 계획, 사업적 타당성, 관련 국비사업 등을 담았다.
사업 선정은 이달 중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부산형 일자리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공모 신청을 준비했다.
올해 사업비와 국비도 대부분 확보했다. 사업비는 전기차부품기술허브센터 등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건설과 투자기업 보조금,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등 3826억원(국비 1183억)에 달한다.
㈜코렌스 EM은 독일 글로벌완성차업체와 공동으로 전기차 구동 유닛 기술을 개발해왔고 양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 유닛 생산‧연구시설을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3월 말 준공, 4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 각국이 내연기관 차량 판매금지라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으며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독일과 미국, 중국이 전기동력‧자율주행차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래차산업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동남권은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크지만 산업구조가 내연기관 차량에 편중돼 미래차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
이에 부산시는 동남권 자동차부품사의 부산형 일자리 참여를 지원하고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전기차 밸류체인을 선점하고 미래차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동남권 자동차산업 기반이 풍부하고 최고의 항공‧항만‧철도를 구축하고 있어 미래차부품 수출 전진기지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서 부산형 일자리가 선정될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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