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1.6조 '사자' 공세에도 코스피 보합권..3000선 턱밑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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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 초반 3000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오가며 3000선 밑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이날에만 1조6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뒤 이날도 1조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213억원, 기관이 1조498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어 '3000선'으로 쉽게 오르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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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시총상위株 혼조세
증권업종 강세는 이어져.. 증권株 일제히 강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6일 장 초반 3000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오가며 3000선 밑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이날에만 1조6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0.57포인트 오른 2991.14을 가리키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6511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뒤 이날도 1조원이 넘는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6213억원, 기관이 1조498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어 ‘3000선’으로 쉽게 오르지 못하는 모양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1183억원)과 비차익(5027억원)을 합해 총 621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증권 업종은 오전에 비해 오름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3.34% 올라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금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이 1%대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1%대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반면 기계와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강 및 금속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제조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1%대 미만에서 하락중이다.
시가초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72% 내리고 있어 8만3400원을 기록, 시가총액이 약 497조원 수준으로 전날 기록했던 ‘500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와중 SK하이닉스(000660)는 1.15% 올라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0.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삼성SDI(006400)(-0.87%), 현대차(005380)(-2.39%) 등도 약세다. NAVER(035420)(0.17%), 셀트리온(068270)(0.28%) 등은 소폭 오르는 중이며 카카오(035720)가 2.29%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KTB투자증권(030210)이 15%대, 한화투자증권(003530)이 14%대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001510), SK증권우(001515), 키움증권(039490) 등도 5% 넘게 강세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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