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나는 9급 공무원입니다

이기림 기자 2021. 1.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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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게으름'의 저자가 쓴 첫 자전적 에세이가 나왔다.

저자는 기독교 출판에 한 획을 그은 김남준 목사로,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글 중 그의 인생을 바꾼 8개의 문장을 골라 자신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책에 담았다.

인생의 주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어린 시절 이 문장들을 마주한 뒤 저자는 '나'로 살기를 피하지 않았다.

지방행정직 9급으로 시작한 11년차 공무원이 쓴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에 대한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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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김남준 지음 / 김영사 / 1만3500원

4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게으름'의 저자가 쓴 첫 자전적 에세이가 나왔다. 저자는 기독교 출판에 한 획을 그은 김남준 목사로,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긴 글 중 그의 인생을 바꾼 8개의 문장을 골라 자신의 진솔한 고백과 함께 책에 담았다.

저자는 8개의 문장 덕분에 지금까지 삶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인생의 주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어린 시절 이 문장들을 마주한 뒤 저자는 '나'로 살기를 피하지 않았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내가 인생의 주체가 돼 살아가는 삶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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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9급 공무원입니다 / 이지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만4500원

지방행정직 9급으로 시작한 11년차 공무원이 쓴 말단 공무원의 일과 삶에 대한 책이 나왔다. 사람들은 말단 공무원에 대해 '주민센터나 지키는 한직'이라는 시선을 가지고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은 하루종일 주민들의 민원을 받고, 외부 행사에 동원되며, 재난 시에는 현장에 출동한다.

책에는 공무원의 생생한 경험담은 물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공직 사회를 향한 쓴소리도 담긴다. 저자는 1988년생 밀레니얼 세대로, 의전이나 회의 등에 치중하는 문화 등 공직 사회의 발전을 막는 일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한다. 이외에도 각 장 말미에 '공무원 토막 상식'이라는 코너가 마련돼 신규 공무원들이 알면 유용할 팁도 제공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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