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인터뷰' SD 김하성 "팀 우승과 신인왕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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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하겠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26)이 6일 구단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하성은 인터뷰 시작과 함께 영어로 "안녕하세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모두가 궁금해 한 계약 과정, 최종 행선지로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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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26)이 6일 구단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하성은 이 자리에서 “내 목표는 팀 우승이며 개인적으로는 신인왕을 노려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하성은 현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를 거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그는 샌디에이고와 5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 원)에 계약한 뒤 2일 귀국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화상 인터뷰를 마련했다. 미국 취재진은 물론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까지 참석했다. 또 구단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도 함께했다.
김하성은 인터뷰 시작과 함께 영어로 “안녕하세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모두가 궁금해 한 계약 과정, 최종 행선지로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나에게 매우 적극적이었다.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또 진심을 표현해줬다. 개인적으로도 4년 계약을 원했다”고 밝혔다.
팀의 내야경쟁이 치열한 것에 대해선 “어려서부터 내야수로 뛰었고, 어느 포지션이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최고로 뛸 수 있는 자리는 2루수”라고 말해 포지션 변경도 예고했다.
박찬호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하성은 “한국 선수들 모두가 박찬호 선배님을 존경한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하는 것에도 여러 조언을 해주셨다”고 털어놓았다.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당찬 대답을 내놓았다. 김하성은 “팀 우승이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나의 올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야구를 잘해서 신인왕을 타고 싶은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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