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 선언 앞둔 日 코로나 신규확진·사망자 '최다'

박성규 기자 2021. 1. 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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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915명이 새로 파악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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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경제] 긴급사태 선언을 앞두고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915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5만4,15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6명 증가해 3,769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미 시게루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4가지 단계 중 가장 심각한 4단계에 해당한다고 전날 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긴급사태는 도쿄도,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달 정도 발령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회식이 감염 확산의 주요 경로라고 보고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유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의 영업시간 단축 요청에 응하지 않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업체 이름을 공표할 수 있도록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수도권에 대해 불필요한 외출이나 이동 자체를 요청하고 텔레 워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권장하며 각종 행사장의 입장 인원 규제를 강화한다.

다만 긴급사태를 선언하더라도 일제 휴교 요청 등은 하지 않고 대학 입시 공통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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