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 지역으로..파주 '찾아가는 검사소'

구하림 2021. 1. 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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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 있는 분들은 코로나19 검사 한 번 받으려면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겁니다.

경기도 파주시에는 이런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가 생겼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경기도 파주시 금촌 차고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이렇게 공터가 보이는데요.

곧 이곳에 운수업체 직원 등을 위한 이동식 선별검사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파주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오늘부터 가동됐습니다.

지자체와 보건소 직원들이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곳에 직접 찾아가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겁니다.

이 근방은 실제로 유동 인구 자체도 적고 대중교통도 드문 지역인데요.

오전에 파주시 탄현면 인근에 운영된 이동형 검사소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인근 회사 직원들이 몰려 검사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업단지 관계자는 평소 교통 여건 때문에 임시선별검사소에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검사소가 직접 와서 안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그럼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언제까지 운영되는 겁니까?

[기자]

네, 파주시 이동형 검사소는 당분간 계속 지역 곳곳을 찾아갑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만큼 검사를 받겠다고 신청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약 5천 명이 우리 동네에도 찾아와달라, 이렇게 요청한 상황입니다.

파주시는 산업단지 같은 교통 소외 지역에 검사소를 우선적으로 투입할 방침이고요.

이후 직장인이나 주민들을 위해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순회할 예정입니다.

또 혹시나 특정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이동형 검사소를 추가로 긴급 투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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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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