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향한 첫 인사..김하성 "목표는 팀 우승, 신인왕도 받고파"

황석조 기자 2021. 1.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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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26)이 팀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밝혔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준비한 비대면 인터뷰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내용을 전한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97.3 THE FAN에 따르면 김하성은 "헬로우 에브리원"이라고 인사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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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대면 인터뷰 진행.."헬로우 에브리원, 빅리그 오랜 꿈"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김하성이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97.3 THE FAN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26)이 팀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밝혔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이 준비한 비대면 인터뷰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내용을 전한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97.3 THE FAN에 따르면 김하성은 "헬로우 에브리원"이라고 인사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젊고 가능성 넘치는 내야수라는 평가 속, 여러 팀들이 경쟁했지만 그중 샌디에이고를 택한 것. 샌디에이고가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쟁쟁한 내야진을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선택으로 꼽힌다.

이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좋은 조건,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 와 닿았다"며 "또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에릭 호스머,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샌디에이고 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차례로 열거한 김하성은 "이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한다면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쁘게 생각한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관심이 집중된 포지션에 대해서는 "어릴적부터 내야수를 봤고 내야 어느 포지션도 자신 있다. 포지션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베스트로 해야 할 포지션은 2루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오랜 시간 유격수로 뛴 김하성이지만 현실적으로 기존의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를 넘어서기보다는 아직 입지가 좁은 크로넨워스가 버티는 2루수 자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는 나에게 꿈이었고 가족들도 바란 일이다. KBO리그에서도 7년이란 시간 동안 빅리그 꿈을 갖고 뛰었다"고 말한 뒤 구단주, 단장, 감독, 코칭스태프, 프런트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팀 우승이다. 내가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내가) 잘해서 신인왕을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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