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초신성' 발로군, 재계약 대신 독일 진출 유력..'제2의 그나브리' 되나

신동훈 기자 2021. 1. 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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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초신성' 플로리안 발로군(19)을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발로군은 에디 은케티아와 함께, 아스널 유스 공격을 책임진 자원이었다.

발로군은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조별리그 4차전 몰데전에서 아스널 데뷔골을 넣었다.

이에 발로군은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맺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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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초신성' 플로리안 발로군(19)을 놓칠 위기에 직면했다.

발로군은 에디 은케티아와 함께, 아스널 유스 공격을 책임진 자원이었다. 발로군은 18세 이하, 23세 이하를 포함해 81경기에 출전해 54골 14도움을 넣어 유스 무대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유스를 담당했던 프레디 융베리도 발로군의 재능을 인정했다.

발로군은 아스널 1군 무대서도 번뜩임을 보여줬다. 발로군은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조별리그 4차전 몰데전에서 아스널 데뷔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조별리그 6차전 던독전에선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유스 선수가 훌륭한 활약을 보이자 아스널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발로군은 잉글랜드 무대에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발로군은 2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에 교체로 나섰지만 UEL과 달리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밀 스미스 로우 등 영건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발로군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발로군은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맺지 않고 있다. 발로군은 올해 6월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자유계약신분(FA)이 되기 때문에 아스널 유스 최고의 선수를 공짜로 타팀에 넘겨줄 상황에 놓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발칸 토크'는 "슈투트가르트가 아스널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유망주 발로군을 노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과거 아스널에서 수석 스카우트직을 수행한 스벤 미슐린타트가 단장으로 있다. 미슐린타트 단장은 누구보다 발로군을 잘 알고 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 중이다"고 전했다.

아스널 입장에선 세르주 그나브리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아스널은 2016년 당시 1군에서 자리 못잡는 세르주 그나브리를 독일로 방출했다. 그나브리는 베르더 브레멘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해 활약했고 현재 독일 최고의 윙어로 군림하고 있다. 아픈 기억을 가진 아스널이 이번에도 유망한 유스 선수를 놓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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