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앱, O4O 플랫폼으로..'롯데마트GO' 론칭

박준호 2021. 1. 6.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마트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기능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쿠폰 전용앱 'M쿠폰'을 개편해 O4O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 '롯데마트GO'로 새롭게 론칭했다.

이마트 역시 전용 이마트앱을 통해 다양한 매장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전용 앱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쿠폰에 스마트결제 기능까지
점포내 미용실·약국 등 예약 시스템도
이마트앱, 특화클럽 통한 맞춤 혜택 제공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O4O 앱 롯데마트GO

대형마트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기능을 강화한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편의를 제공해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유인을 높였다. 할인 혜택은 물론 결제와 예약 편의를 제공해 매장 경쟁력 강화에 디딤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쿠폰 전용앱 'M쿠폰'을 개편해 O4O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 '롯데마트GO'로 새롭게 론칭했다. M쿠폰은 2015년 도입한 개인 맞춤형 쿠폰앱으로 3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다. 롯데마트GO는 할인 혜택에 더해 고객의 매장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롯데마트GO 대표적 기능은 △쿠폰·적립 △입점매장예약 △스마트결제 △미리주문 등이 있다. 먼저 점포 내 미용실·안경점·약국 등 임대 테넌트 매장을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매장별 채팅 서비스와 할인 쿠폰도 제공해 고객 유인을 높였다.

다양한 즉석조리식품도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신선식품 역시 앱을 통해 원하는 부위와 두께 손질을 미리 요청한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스마트결제는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롯데마트GO 앱카드를 스캔하면 결제부터 할인, 포인트 적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스마트결제와 미리주문 서비스는 이달 14일부터 서울 강변점과 광주 수완점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캔 결제가 가능한 전용 계산대도 별도로 도입한다. 이 외에도 우리아이M클럽과 밀구루클럽 등 맞춤형 무료 회원제 서비스와 매장 구매 상품에 대한 스마트 상품평, 선물함 기능 등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롯데마트GO 론칭을 통해 고객 매장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의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면서 “줄을 서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역시 전용 이마트앱을 통해 다양한 매장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피코크클럽, 미트클럽, 와인클럽 등 세분화된 특화 클럽을 통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주차비도 사전 정산할 수 있다.

이마트앱의 대표 O4O 서비스로는 와인을 사전 예약한 후 매장에서 결제, 수령하는 스마트오더가 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9월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한 달에 1000건이 넘는 주문이 발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만 이마트의 경우 5년 전 앱을 통해 '스캔하고 바로배송' 기능을 선보였지만 시장 안착에는 실패했다.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였지만 현재 이용률이 저조해 사실상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이마트 측은 전용 앱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