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올해 1079억 예산 편성..예술가 지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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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2021년 예산으로 1079억 원을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재단의 본 예산(643억2800만 원)과 서울시 위·수탁예산(436억 원)을 합한 것으로, 1083억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단은 긴축재정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예산을 최우선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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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시민의 문화 활동 회복에 초점"
이는 재단의 본 예산(643억2800만 원)과 서울시 위·수탁예산(436억 원)을 합한 것으로, 1083억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단은 긴축재정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예산을 최우선 편성했다.
올해 예술창작지원에 배정된 예산은 109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1000만 원 증액됐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유망예술지원사업 등의 예산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편성, 문화예술 분야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그간 야외 공간과 각종 공연장에서 펼쳐졌던 행사· 축제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재단 측은 “지금까지는 현장 중심의 대시민 접점 행사가 주를 이루었는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의 각 자치구· 지역 문화재단과 연계를 강화해 서울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에는 종로구 대학로에 신규 공간인 ‘예술청’을 개관할 예정이다.
재단이 지난 2018년 매입한 (구)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예술인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한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예술청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다양한 이슈를 공론화하며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오는 2022년 오픈 예정인 24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 ‘동숭예술극장(가칭)’도 시범 운영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대면 활동 위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위축된 만큼 올해에는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 활동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따뜻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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