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6개교·특수학급 250학급 늘린다..통합유치원 확충

정지형 기자 2021. 1.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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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은 원거리 통학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도 특수학교(급) 신·증설에 나선다.

6일 교육부의 '2021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특수학교 6개교와 특수학급 250학급 이상이 신·증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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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
대학 연계 특수학급 장애학생 지원 시범운영
지난해 4월8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한 시각장애인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교육당국은 원거리 통학과 과밀 특수학급 해소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도 특수학교(급) 신·증설에 나선다.

6일 교육부의 '2021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특수학교 6개교와 특수학급 250학급 이상이 신·증설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2018~2022)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5년간 특수학교를 196개교로 늘리고 특수학급도 1만1575학급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계획이 모두 달성되면 특수학교는 188개교, 특수학급은 1만1911학급으로 늘어난다. 특수학급 같은 경우 이미 지난해 1만1661학급으로 5개년 계획 목표치를 넘어선 상태다.

유아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유치원도 늘린다.

통합유치원은 모든 일과를 완전 통합해 유치원 교사와 유아특수교사가 공동 담임 형태로 운영하는 유치원이다.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을 1대 1로 운영한다.

지난해 통합 단설유치원이 인천과 전북에서 총 2개교 운영됐으며 통합 병설유치원 1개교도 대구에서 운영됐다. 오는 3월 경기와 충남에 통합 단설유치원 2개교가 개교한다.

교육부는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에 배치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올해 대학과 연계한 특수학급 장애학생 지원 체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특수교사 양성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특수교사가 학교현장에서 현장실습이나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장애학생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제도인데 시범운영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제도화하려고 한다"면서 "일반학교는 특수교사 혼자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어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인권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인권침해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심각한 인권침해가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차원에서 심층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관계부처 협력 장애학생 인권 실태 점검도 부처별로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같은 경우 내년부터 3년 주기로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침해 실태조사 시에 사립특수학교 법인 운영 거주시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올해 공표하고 결과에 따라 대학을 상대로 컨설팅과 연수 등을 추진해 대학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책무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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