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기준환율 또 소폭 절상.."당국 환율에 부담 느껴"

이정훈 2021. 1. 6.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 절상 기조를 이어갔다.

6일 중국 외환당국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6위안 하락한 6.4604위안으로 고시했다.

그러나 전날 하루만에 기준환율이 1%나 내려가 중국이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대폭 절상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상폭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중국 역내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한 기준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민은행, 위안화 기준환율 6.4604위안..0.24% 절상
전일보다 절상폭 축소.."中당국 위안화 강세 부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가치 절상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기준환율 절상폭을 다소 낮췄다.
사진=AFP 제공

6일 중국 외환당국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6위안 하락한 6.460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0.24% 절상됐다는 뜻이다. 그러나 전날 하루만에 기준환율이 1%나 내려가 중국이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최대폭 절상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상폭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블룸버그가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의 전망치에 비해서도 0.06% 높게 설정돼 외환당국이 절상폭을 다소 작게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역내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한 기준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위안화 강세 기조에 대해 서서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