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X지창욱 '도시남녀' 결별 후 추억 뒷처리 꽤 아프고 지질해[TV와치]

박정민 2021. 1.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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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

카카오TV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연출 박신우)를 소개하는 문장이다.

1월 5일 공개된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에서는 "헤어지면 추억의 물건은 어떻게 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공개된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재원의 시점에서 어떻게 은오와 사랑에 빠졌고, 헤어짐을 당했는지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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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

카카오TV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연출 박신우)를 소개하는 문장이다. 이를 반영하듯 드라마 속 인물들은 헤어진 후 물건을 처리하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1월 5일 공개된 '도시남녀의 사랑법' 5회에서는 "헤어지면 추억의 물건은 어떻게 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랑할 땐 아름답지만 사랑이 끝나면 그 흔적을 처리하는 방식은 꽤 아프고, 지질하기까지 하다. 이은오(김지원 분)는 추억이 담긴 물건은 각자 처리하는 게 맞다고 말하고, 최경준(김민석 분)은 돌려주는 게 맞다고 말한다.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화처럼 사랑한 순간이 담겨있는 물건은 사람을 그 시간으로 되돌려놓는다. 서린이(소주연 분)은 토끼 머리띠를 보는데 '그때 좋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선아라는 이름으로 재원(지창욱 분)과 만났던 이은오는 재원의 카메라에 담긴 순간을 통해 사랑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이미 끝난 사랑인 재원과 함께했던 추억을 보며 눈물짓는 은오의 복잡한 심경은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다. 한 사람과 사랑, 관계를 끝내는 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더라도 지우개로 지우는 것처럼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다.

앞서 공개된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는 재원의 시점에서 어떻게 은오와 사랑에 빠졌고, 헤어짐을 당했는지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고했던 은오가 재원의 카메라 속에 담긴 추억을 보며 우는 모습은 또 다른 속 사정이 숨겨져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특히 서울로 돌아간 은오가 함께 살고 있는 새로운 남자가 강건(류경수 분)이었고, 오선영(한지은 분)과 강건이 헤어진 이유 역시 이은오로 밝혀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과연 은오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지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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