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네오플럭스 완전자회사 편입..비금융 키우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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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지주가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 지분을 100% 모두 확보하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를 계기로 비금융 키우기에 더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오정인 기자, 지난해 네오플럭스를 인수한 뒤 나머지 소액주주들의 지분까지 모두 확보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등을 거쳐 3.23%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9월 네오플럭스를 인수할 당시 확보한 지분은 96.77%였는데, 이로써 완전 자회사로의 편입 절차를
모두 마친 겁니다.
[앵커]
지주 입장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신한지주는 네오플럭스를 통해 신생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초기 단계부터 투자하고 지원하는 데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비금융 영역으로의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신한지주 관계자는 "투자 대상기업을 외부에서 자문받는 게 아니라 네오플럭스를 통해 발굴하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신년사에서도 비금융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어요.
왜 금융지주사가 '비금융 키우기'에 관심을 두는 건가요?
[기자]
금융지주사들이 빅테크,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 등 새로운 금융 환경에서 우위를 갖기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건데요.
전문가들은 "더 이상 금융업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아웃소싱을 해오던 여러 사업을 지주사가 직접 추진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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