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디섐보, 이번엔 '더 빠르게'..볼스피드에 열중

최인영 2021. 1.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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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괴력의 장타자'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최근 볼 스피드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디섐보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 인터뷰에서 "더 빠르게 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섐보의 2020-2021시즌 평균 볼 스피드는 시속 192.8마일(310.28㎞)로 PGA 투어 선수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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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GA 투어서 볼스피드 1위..시속 200마일 돌파 목표
브라이슨 디섐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괴력의 장타자'로 변신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최근 볼 스피드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디섐보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 인터뷰에서 "더 빠르게 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섐보가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부터 매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인스트럭터 크리스 코소의 집에서 볼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

디섐보는 거실에 설치된 네트를 향해 공을 치면서 모니터로 타구를 분석하고 이를 동료들과 공유하기도 한다.

디섐보는 드라이버 평균 볼 스피드가 시속 207∼210마일(333.13∼337.96㎞)에 도달한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밝혔다.

디섐보의 2020-2021시즌 평균 볼 스피드는 시속 192.8마일(310.28㎞)로 PGA 투어 선수 중 1위다. 아직 공식 대회에서 평균 시속 200마일을 넘긴 적은 없다.

디섐보는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인 카일 버크셔에게서 자극을 받고 있다.

버크셔는 2019년 월드 롱 드라이브 결승전에서 시속 228마일에 이르는 볼 스피드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섐보는 댈러스에서 버크셔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면서 "그는 나보다 훨씬 빠르다. 나는 투어에서는 가장 빠르지만, 버크셔 정도로 빨라지고 싶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볼 스피드를 시험할 생각이다.

그는 연습 레인지에서 시속 211마일을 기록했고, 연습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는 시속 201마일을 쳤다.

디섐보는 기세를 몰아 이 코스 드라이버 비거리 신기록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러브 3세가 2004년 18번홀에서 때린 476야드가 이 코스에서 나온 공식 최장 비거리 기록이다.

디섐보는 신기록 달성에 대해 "그러고 싶다. 솔직히 그렇게 된다면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섐보는 지난해 몸무게를 늘려 장타력을 끌어올린 결과 US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효과를 봤다. 그는 장타력 극대화를 위해 샤프트 길이가 48인치인 드라이버를 실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디섐보는 아직 45인치 길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48인치 드라이버를 계속 실험하고 있지만 최근 너무 세게 휘두르는 바람에 하나가 부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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