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방석' 주더니 "왜 자리 비워"..中직원 감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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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기업이 스마트방석을 주고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감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항저우 한 기술기업의 직원은 최근 온라인에서 전 직원이 회사에서 스마트방석을 지급받았는데 이 방석은 심박수와 앉은 자세 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 얼마나 의자에 앉아있었는지도 파악하는데 활용된다고 폭로했습니다.
방석이 수집한 데이터는 고용주도 접근이 가능한데, 이 때문에 불법감시 비판이 나옵니다.
봉황망에 따르면 이 업체 직원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인사부 직원과 마주쳤을 때 '왜 매일 아침 10시부터 10시반까지 자리를 비우나? 사장님이 보너스 깎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듣고 간담이 서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비슷한 주의를 받은 사람은 자신만이 아니었다면서 "사장이 왜 방석을 주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감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업체 측은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방석을 테스트하려던 것이었을 뿐 직원을 감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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