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됩니다"

임충식 기자 2021. 1. 6.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에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교육정책과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기다림에서 시작하며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신년 기자회견, 코로나19 이겨내고 행복한 학교 만들 것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6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에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교육정책과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재난을 겪었다, 고통의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이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다”면서 “전북교육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Δ코로나19로 인한 학생 안전 및 교육격차 해소 Δ민주시민교육 강화 Δ학교자치 완성 Δ학교 재구성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교육격차에 해소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발생으로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방역을 통한 학생안전 보호와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공공플랫폼 서비스인 ‘온더 라이브’가 2월말에 개통되면서 모든 학생들이 쌍방향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서 “맞춤형 피드백이 가능해지면서 학습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대학생 보조교사 250명을 통해 초·중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기초학력 마중물 학교 20개를 운영,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민주시민교육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유권자로 총선에 참여했다. 이에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당당한 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혐오표현이 뿌리를 뻗어나가는 것을 우려했다. 그는 “차별과 폭력을 낳고 공동체 의식을 약화하는 혐오표현 대신 학생들의 삶에 존중의 언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것”이라며 “미디어를 올바로 읽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교자치를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에 집중하며 학생과 교사가 학교의 주체가 되는 학교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을 활성화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속에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교를 재구성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 10년을 디딤돌 삼아 모든 학교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스로 배우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 있는 인재를 기르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참학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작은 학교들의 장점을 살려 농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 세우기에 힘쓰고 어울림 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기다림에서 시작하며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