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독일車는 비상하고 일본車는 추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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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7만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차가 압도적 강세를 보였고 일본차는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7만4859대로 집계돼 전년(24만4780대)보다 12.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차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2만 564대로 전년(3만6661대)보다 무려 43.9%나 하락했다.
미국은 지난해 3만3154대로 전년(2만3972대)보다 38.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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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는 일본차..미국차에도 판매 순위 밀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7만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차가 압도적 강세를 보였고 일본차는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작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22만1141대로 수입차 시장의 80.5%를 차지했다. 이중 독일차의 판매대수는 18만 6179대로 시장 점유율 67.7%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지난해 브랜드별 신규 등록대수는 벤츠가 7만6879로 1위를 차지했다. △BMW 5만8393대 △아우디 2만5513대 △폭스바겐 1만7615대 순으로 독일차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를 합친 시장 점유율은 64.9%로 전년(58.32%)보다 6.58% 증가했다.
베스트셀링카 순위 1~4위도 △벤츠 E250 1만32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8631대 △벤츠 E300 4MATIC 7835대 △BMW 520 6948대 순으로 독일차가 차지했다.
국내에서 벌어진 일본 불매 운동으로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일본차는 지난해에도 고전을 면치 못하며 미국에도 뒤처지게 됐다. 지난해 일본(2만564대)은 미국(3만3154대)보다도 실적을 내지 못했다.
‘노재팬’ 일본 불매 운동이 고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차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2만 564대로 전년(3만6661대)보다 무려 43.9%나 하락했다. 미국은 지난해 3만3154대로 전년(2만3972대)보다 38.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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