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다이어리 꾸며볼까..'다꾸템' 판매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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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의미하는 '다꾸템' 판매가 최근 늘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3년 동안 문구와 선물 분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필기구와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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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의미하는 ‘다꾸템’ 판매가 최근 늘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3년 동안 문구와 선물 분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필기구와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뛴 물품은 필기구류였다. 2018년에는 3.9% 감소했다가 2019년 44.1%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68.7%나 늘었다. ‘별 헤는 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인기 도서의 디자인을 차용한 볼펜이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류는 2018년 46.8% 감소했다가 2019년 58.7% 뛰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17.2% 늘어나는 데에 그치며 상승세가 둔화했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은 이름 도장이나 다이어리 스탬프가 많이 팔렸다.
스티커는 2019년 4.4% 감소했다가 2020년 판매량이 48.0% 증가했다. 흔적 없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DIY 스티커, 캐릭터 스티커, 일정관리 스티커, 감성 문구 스티커 등이 유행했다. 스티커를 탈부착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과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많이 팔렸지만, 2018년부터 다이어리의 인기가 확산하면서 이를 꾸미기 위한 물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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