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한파경보..도 전역에 강풍·대설예비특보

홍수영 기자 2021. 1. 6.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한파경보가 발효된 것은 한파특보 도입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밤 제주도 산지를 시작으로 강한 눈보라도 몰아치며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풍랑특보도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제주 한라산에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독자 제공)2020.12.1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6일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제주도에 한파경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밤부터는 제주도 전역에 기상이 악화되며 강풍특보와 대설특보도 발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표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도 발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한파경보가 발효된 것은 한파특보 도입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주는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떨어져 7일부터 낮 기온도 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은 6일 밤부터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다.

이번 추위는 8일 정점을 이루면서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다.

이날 밤 제주도 산지를 시작으로 강한 눈보라도 몰아치며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풍랑특보도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설특보는 이날 밤 제주도 산지에 발효된 뒤 7일 새벽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때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7일 새벽을 기해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7일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적설량은 6~8일 제주 중산간 이상은 10~30㎝, 많은 곳 산지에는 50㎝ 이상, 해안지역은 5~10㎝다. 특히 동부지역에는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