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 "혼외자 '황당'·식당 '폭망'..'막장·막창' 뒤로 제주도로"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21. 1. 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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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방송인 유퉁이 지난 5일 제주도로 떠났다. 그동안 창원 등에서 영업 중이던 ‘막창’ 식당을 열면서 재기를 노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오똑이’ 같던 의욕 마저 꺾인 게 원인이다. 게다가 미미 엄마가 아닌 또다른 몽골 전 처의 아이과 관련해 ‘혼외자’ 문제로 경찰의 연락을 받으면서 마음까지 무너졌다.

유퉁은 이 날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문을 닫았다. 깡패가 와서 행패를 부려도, 내 얼굴 보고 찾아 준 고객에 대한 고마움으로 그림 등을 그리며 버텨냈지만, 한계가 오더라”며 “더더욱 황당한 것은 몽골에 있는 미미와 미미 엄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마음이 아픈 데, 또다른 몽골인 전 처인 다혜 엄마의 또다른 자식이 취학 연령이 됐는 지 ‘친부’ 확인 차 경찰서 연락까지 오면서 다리에 힘이 다 풀리더라. 다혜 엄마는 재혼으로 다른 남자가 있는 데…”라고 말했다.

이어 “다혜는 2005년 생으로 다혜 엄마인 몽골인 전 처가 사실혼 관계를 정리해 주지 않았다. 2011년에 헤어졌는 데, 혼인 관계가 2018년에야 정리됐다. 미미 엄마와는 그 이후 만났고 미미는 2012년생이다”며 “경찰의 입장에서 당시 다혜 엄마와 이혼 서류가 2018년에 마무리 되어 다혜 동생의 취학 건에 대해 연락을 한 듯 한데, 당시 전 처가 이혼 절차를 거부해 서류처리가 늦어졌을 뿐이다. 경찰도 관련 설명에 이해한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유퉁은 제주도 행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 유퉁하면 ‘국밥집’ 아닌가. 전국적으로 아직 내 이름을 간판으로 건 집이 있더라. 나와 관련이 없는 곳이다. 제주도에서 ‘유퉁의 국밥집’을 새로 오픈할 거다. 그렇게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유퉁이 그린 연작 그림


유퉁은 이날 완도에서 페리를 타고 제주도를 향했다. 그는 우울한 기억을 너른 바다에 던져 버리고 제주도를 향하면서 “2021년엔 다시 일어서려 한다. 도전보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단어는 없지 않은가”라고 신축년의 다짐을 알렸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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