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제주로부터 측면 자원 이은범 완전 영입

충남아산, 제주로부터 측면 자원 이은범 완전 영입

(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가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은범을 완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한 이은범은 팀 합류 후 17경기 중 15경기에 출전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빠른 발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며 높은 수비 성공률을 보여줬고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경남 FC전에서 보여준 6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은 자신의 가치를 넉넉히 증명했다.

2018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던 이은범은 2020시즌 충남아산에서 잠재력을 발산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선수 중 경기당 스프린트 횟수와 거리 모두 1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사이드백·윙포워드·최전방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은 그의 메리트다.

이은범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몸소 느꼈다. 충남아산에 둥지를 틀 수 있게 도와주신 박동혁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젠 임대생이라는 꼬리표를 뗐다. 충남아산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충남아산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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