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연속 두 자릿수 출전' 전남 최효진, 올해는 플레잉코치

배진남 2021. 1.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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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을 눈앞에 둔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최효진(38)이 2021시즌에는 플레잉코치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한다.

K리그2(2부리그) 전남은 6일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과 플레잉코치 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최효진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상주 상무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전남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최효진은 K리그 통산 413경기에 출전해 23골 30도움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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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플레잉코치를 맡게 된 최효진. [전남 드래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불혹을 눈앞에 둔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최효진(38)이 2021시즌에는 플레잉코치로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한다.

K리그2(2부리그) 전남은 6일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과 플레잉코치 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전남은 최효진이 나이는 많으나 여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하며 코치로서 역할도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최효진은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상주 상무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전남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6년 동안 134경기에 나서서 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최효진은 K리그 통산 413경기에 출전해 23골 30도움의 성적을 냈다.

특히 철저한 관리로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두 자릿수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최효진은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8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최효진은 "처음 맡는 역할인데 막내 코치로서 열심히 팀을 도우며 많이 배울 생각"이라면서 "플레잉 코치로서 지도자와 선수들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해 선수단 내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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