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장서 '옆걸음' 통신株 주목할 때

2021. 1. 6.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증시 폭등장에서도 통신주는 게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본격적인 5G 쟁탈전을 앞두고 통신사들의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당장 이달부터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치열한 5G 전쟁을 예고하면서 통신주들의 상승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통신/비통신 부문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고 있고, 주요 자회사 IPO 본격 추진, 하이닉스 배당금 유입분 증가로 인한 중간배당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G 성장 본격화로 상승 기대감
"가입자 월 평균 130만명 순증"

증시 폭등장에서도 통신주는 게걸음만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본격적인 5G 쟁탈전을 앞두고 통신사들의 주가도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사상 최고치인 2990.57로 마감했다. 지난달 1일 종가(2634.25)와 비교하면 약 한 달 만에 13.5%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통신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T는 같은 기간 1.2% 떨어진 2만3950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만2000원으로 겨우 150원(1.3%) 올랐고, SK텔레콤만 9500원(4%) 상승한 24만6000원을 기록하며 겨우 체면치레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당장 이달부터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치열한 5G 전쟁을 예고하면서 통신주들의 상승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LG전자도 오는 11일 세계 최초의 롤러플폰인 LG롤러블(가칭)을 론칭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제품 출시에 따라 5G 사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5G 가입자 순증 폭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고 올해 월 평균 120~13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3사 가운데 주가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SK텔레콤이 꼽힌다. 통신/비통신 부문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고 있고, 주요 자회사 IPO 본격 추진, 하이닉스 배당금 유입분 증가로 인한 중간배당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도 오는 3~4월 가장 큰 악재로 꼽히던 화웨이 이슈가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화웨이가 네트워크장비 부품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미국에 항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근 실적 성과에 비해 현재 주가도 지나치게 낮다는 분석이다.

KT는 올해 유선과 무선 사업을 분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현정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