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윈 앤트그룹에 소비자 데이터 요구 방침"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규제당국이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앤트그룹이 쌓은 소비자 신용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정부 당국은 인민은행이 운영하는 범국가적 신용정보 시스템에 앤트그룹의 데이터 제공을 의무화하거나 인민은행이 사실상 지배하는 신용등급 회사에 앤트그룹의 정보를 공유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마윈이 금융 시장의 리스크를 통제하려는 정부의 목표보다 개인의 사업 이익에 너무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마윈이 지배주주로 있는 앤트그룹이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전자결제 앱 알리페이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개인정보를 통해 중국의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불공정한 경쟁우위를 누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 당국은 앤트그룹의 대출 영업과 소비자 신용 데이터 독점 문제를 겨냥하고 있다고 WSJ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미국의 '파이코 스코어'와 유사한 자체 신용점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마윈은 개인 신용정보 공유와 관련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당국의 분노를 샀습니다.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中 통신사 상장폐지’ 일주일도 안 돼 없던 일로…왜?
- 대한항공, ‘발행주식총수 확대’ 정관 개정안 주총 통과…아시아나 인수에 속도
- 이란 “인질범은 한국 정부”…오늘 현지 대표단 파견
- ‘후끈’ 달아오른 美 IPO 시장…올해도 ‘대어’ 줄줄이
- 현대차, 中에 수소시설 투자…올해 708만 대 판매 목표
- 정 총리 “‘김영란법’ 농수산물 선물가액 20만원 상향 검토”
- [이슈분석] ‘슈퍼 사이클’ 임박한 반도체…올 한해 전망은
- 중대 재해 일으킨 기업·기관에 최대 5배 징벌적 손해배상
- [글로벌 비즈] 마윈, 中 감독당국 소환 뒤 잠적…“실종 아닌 은둔 중”
- [오늘 기업 오늘 사람] 대한항공·CATL·GS리테일·F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