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묘소 찾았던 이영애, 소아환자 위해 1억원 기부

영화 '나를 찾아줘' 이영애 라운드 인터뷰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배우 이영애가 소아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소아환자와 코로나19로 사투 중인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일 가족들과 故 정인이의 묘지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16개월 영아 정인이는 입양모의 학대로 지난해 10월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이영애 측은 "현재 양평집에 머물고 있고, 정인양의 묘소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참배를 했다"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가족들과 조용히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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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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