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에 산 아자르, 이제는 몸값 '670억'..어디까지 추락할까?

김대식 기자 2021. 1. 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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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추락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첼시에서 7년이란 시간을 보낸 아자르는 도전을 외쳤고, 레알은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를 투자했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아자르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뚱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레알 이적 후 1년 만에 몸값이 반토막났던 아자르는 이번 가치 평가에서도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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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추락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조정해 발표했다. 아자르의 몸값은 이번에도 하락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을 떠나 첼시로 합류했다. 아자르는 첼시 이적 후 352경기 110골 92도움이라는 기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첼시에서 7년이란 시간을 보낸 아자르는 도전을 외쳤고, 레알은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를 투자했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2000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레알이 지나친 금액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래도 대부분의 팬들이 아자르에게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이적생이 됐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아자르는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뚱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유럽에서 가장 거칠다는 EPL에서도 부상이 많지 않았던 선수가 레알 이적 후에는 연달아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에 뛰질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아자르는 자신을 향한 비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또다시 자기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경기력이 다소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곧바로 부상으로 이탈했다. 레알에서 보낸 2시즌 동안의 성적은 30경기 3골 7도움. 2000억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적이다.

부진을 거듭하자 몸값 하락은 당연했다. 2019년 1억 5000만 유로까지 치솟았던 아자르의 몸값은 이제 평범한 수준이 됐다. 레알 이적 후 1년 만에 몸값이 반토막났던 아자르는 이번 가치 평가에서도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나 하락했다. 이제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68억 원)가 됐다. 아자르가 극적으로 반등하지 않는 이상 몸값 하락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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